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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수) 17:00에 비봉습지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2013년도 첫번째 평가전에서 RKFC가 다원 FC에 4:2로 승리했다.

RKFC는 수비형 미드필더 2명과 공격형 미드필더 2명을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하는 3-4-3 전술을 바탕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최이현사장, 측면 공격수에 정철기부사장(좌)과 장홍련차장(우)을,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정훈차장과 조승찬인턴을,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남철과장과 정우진인턴을, 그리고 수비진에는 곽병석대리, 전상민과장, 최제연대리를 내세웠다. 골문은 오창권과장이 맡았다.

전반 초반 선수들의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내리 두골을 헌납한 RKFC는 전반 15분 최이현사장이 혼전상황에서 침착하게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며, 전반 20분 상대의 공격을 중간 차단한 이정훈차장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중거리 슛을 시도하여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를 무섭게 몰아치던 전반 25분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최이현사장이 슛을 시도하였으나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아쉽게 비껴나갔으며, 전반 인저리타임에 상대가 기록한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2:2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에 전열을 가다듬은 RKFC는 후반 10분 상대 골에어리어에서 이정훈차장이 공간 침투하는 조승찬인턴을 보고 가볍게 밀어준 공을 조승찬인턴이 다이렉트 슛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하였으며,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 김남철과장이 약 25m 거리에서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RKFC 이정훈 감독은 "경기 초반 이른 시간에 두골이나 내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히 만회골이 바로 나오면서 선수들의 긴장이 풀린 거 같다. 후반에는 깜짝 선발 출전한 조승찬인턴과 오랜만에 경기에 복귀한 수문장 오창권과장의 활약 덕분에 후반 경기를 지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3년도 첫번째 평가전에서 승리한 RKFC는 2011년 평가전(5:2 RKFC 승)에 이어 승리하여 다원 FC를 상대로 2전 2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평가전을 무사히 마친 RKFC가 2013 RK-League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한편, 2013 RK-League 3라운드 RKFC와 FC ExTri의 경기는 8월 29일(목) 18:00에 도로교통연구원 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RK Goal.com 박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