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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2014년도 자체 평가전] 주전조, 승부차기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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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드코리아 조회 1,035회 작성일 2018-08-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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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금) 10:00에 용인종합운동장에서 9대9로 치러진 2014년도 첫번째 자체 평가전에서 주전조(형광색 조끼)가 비주전조에게 승부차기 패(2:2 무승부)를 당했다.

 

주전조는 수비수 3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3명을 배치하는 3-2-3 전술을 바탕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고태영차장, 측면 공격수에 정철기대표(좌)과 조영오부장(우)을, 중앙 미드필더에 박희영차장(좌)와 이동환과장(우)를, 그리고 수비진에는 이장엽대리, 이재한과장, 송종우대리를 내세웠다. 골문은 전상민차장이 맡았다.

비주전조도 수비수 3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3명을 배치하는 3-2-3 전술을 바탕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최이현사장, 측면 공격수에 김남훈전무(좌)과 이정훈부장(우)을, 중앙 미드필더에 김남철과장(좌)와 원동욱과장(우)을, 그리고 수비진에는 김준범전무, 최형준부장, 곽병석과장을 내세웠다. 골문은 홍명기대리가 맡았다.


전반전은 양팀 선수들의 몸이 덜 풀린 상태에서 여러 찬스를 맞이하였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득점없이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온 양팀은 수비적으로 나온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엔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후반 10분 주전조 박희영차장의 패스를 이동환과장이 논스톱으로 시도한 슛이 상대 골대 구석으로 절묘하게 흘러들어가며 첫골이 기록되었으며, 이 기세를 몰아 상대를 무섭게 몰아치던 후반 20분에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조영오부장의 40m 드리블에 이은 노룩패스(No-Look Pass)를 고태영차장이 침착하게 밀어넣어 주전조가 2:0으로 앞섰다. 그대로 마무리 될 거 같았던 경기는 경기 후반에 비주전조 김남훈전무가 주전조의 골 에어리어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얻은 PK를 최이현사장이 가볍게 성공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추가시간에 비주전조의 이정훈부장이 좌측 골 에어리어에서 주전조 곽병석과장, 송종우 대리를 앞에두고 시도한 슛이 그대로 골이 되면서 동점으로 전후반 경기를 마쳤다. 이어 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주전조는 허무하게 실수를 남발하며 비주전조에게 패하고 말았다.

 

주전조 플레잉코치 정철기 대표는 “오늘의 경기는 우리 주전조가 점유율을 가져오며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비주전조가 시도한 두 번의 카운트어택에 수비진이 붕괴되며 승리를 기록할 수 없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오늘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오늘 경기에서의 심판 판정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으며, 비주전조 플레잉코치 최이현 사장은 “오늘 경기는 주전조의 티키타카 전술로 인해 고전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인 거 같다.”고 말했다.

 

2014년도 첫번째 자체 평가전에서 본 주전조와 비주전조 선수들은 생각보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 2014년도 전망을 밝게 했다. 남은 시간동안 부족한 부분들을 잘 가다듬어 2014년도에는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거두길 기원해본다.

 


[RK Goal.com 박희영기자]